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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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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어 다음도…“뉴스타파에 김만배 인용보도 해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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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업자 자격으로 뉴스타파에 요구

CP 오보나 타인 권리 침해시 해명요청 가능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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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김정유 기자] 네이버에 이어 다음도 ‘뉴스타파’의 대장동 사건 관련 김만배씨 인터뷰에 대해 보도 설명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다음은 자사 콘텐츠 제휴사(CP)들의 오보나 타인의 권리 침해 우려가 있을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주요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요구해왔던 것으로 이번 뉴스타파가 특수한 경우는 아니다.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지난해 3월6일 자사의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김만배씨가 2021년 9월 15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보도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검 중수과장이던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때 대장동 대출 브로거 조모씨를 만나 커피를 타 주고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인터뷰로 야당의 파상 공세가 진행됐지만 검찰 수사 결과 관련 보도는 허위로 결론이 났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허위 인터뷰를 한 대가로 김만배씨에게 1억6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신 전 위원장은 이같은 혐의를 부인 중이다.

앞서 네이버도 전날 뉴스타파에 김만배씨와 신 전 위원장 인터뷰와 관련해 보도 경의 등을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뉴스타파는 이로써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으로부터 모두 입장 표명을 요청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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