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NEMO2023’ 개최…AI 접목 모빌리티 전시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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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넥스트 모빌리티:네모2023(NEMO2023)’을 개최했다. 넥스트 모빌리티:네모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협력사와 함께 파트너십 기반 모빌리티 산업 비전을 제시하는 테크 컨퍼런스다. 지난해 2월 처음 개최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선 AI가 접목된 모빌리티 기술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NEMO2023 전시관이 마련됐다. 그동안 카카오모빌리티가 연구하고, 서비스로 구현해 온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테크 비전을 선보인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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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며 시공간 동기화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다양한 종류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인 ‘아르고스(ARGOS)’ 시리즈를 볼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백 개의 눈을 가진 거인의 이름에서 착안한 아르고스 시리즈는 실내외 구분 없이 ▲32채널 라이다 ▲안테나 ▲고해상도 머신비전 카메라 ▲측위 센서 등을 융합해 고정밀지도(HD맵)을 구현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로 개발된 아르고스는 세밀한 정밀도와 극한의 정확도를 가능하게 하는 높은 수준 위성항법시스템(GNSS) 보정 기술과 시공간 동기화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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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스 에어’는 안전한 UAM 운용을 위해 드론에 MMS 모듈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아르고스 에어를 통해 구축한 버티포트(수직이착륙 비행장) 일대 디지털 트윈은 UAM 운항 경로를 생성하고 UAM의 안전한 도심 이착륙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아르고스 MR’은 주차장과 캠퍼스, 건물 내부 등 차량이 가지 못하는 지역의 고정밀지도(HD Map) 제작을 위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로봇에 MMS 모듈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5킬로미터(km)/h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며 1초에 10회 이상 공간 정보를 취득하는데, 1km를 이동할 때 총 7200여장 이상 공간을 촬영하는 셈이다. 이번 전시에선 모바일 로봇이 실시간 측위를 통해 실내를 이동하며 공간정보를 취득하고 지도를 생성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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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하루 수십 테라바이트(TB) 수준 도로 정보와 교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빅데이터 실시간 처리 역량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 개선시키고, AI 기술 성능을 고도화할 수 있는 막강한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혁신적인 이동 서비스와 기술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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