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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금융분야 국감 '라임·금융사고' 쟁점…CEO 출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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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분야 국감 '라임·금융사고' 쟁점…CEO 출석 주목

[앵커]

올해 국정감사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금융 분야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라임펀드 특혜환매 논란과 가계부채 문제, 대형 금융사고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연관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도 대거 증인으로 불려 나올 전망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것은 다음달 10일, 이 가운데 금융 분야에서는 16일 금융감독원 국감에 이목이 쏠립니다.

야당 의원들은 라임 펀드 재조사 결과 발표 보도자료에 '다선 국회의원'을 명시한 것에 대해 이복현 금감원장을 정조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혜성 환매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선을 앞둔 정치공작이라며 이 원장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한 상태입니다.

김 의원에게 환매를 권유한 배경과 방식을 놓고는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상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를 포함해서 16명이 라임마티니 4호 펀드를 투자했고, 이들 모두가 미래에셋의 권유를 받아들여 동시에 환매를 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대형 금융사고 문제도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올해도 5대 은행장이 불려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400억원 규모 횡령 사고가 터진 경남은행, 고객계좌 1,000여 개를 불법 개설한 대구은행, 100억원대 배임사고가 터진 롯데카드의 CEO도 증인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복현 원장의 해외 출장 적절성도 야당의 공격 대상이 될 소지가 있습니다.

오는 13일 런던 해외 투자설명회에 김상희 의원의 라임펀드 환매와 관련된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과 옵티머스펀드 관련 제재를 앞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동행합니다.

국감에서는 또 가계부채 급증 문제와 제2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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