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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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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잠’, ‘오펜하이머’ 꺾고 주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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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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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정유미 주연의 영화 ‘잠’이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압도적 1위에 등극했다.

지난 6일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 가을 극장가를 접수한 잠(유재선 감독)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며 개봉 첫 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주말 동안 39만 5334명의 선택을 받아 누적 관객수 53만 9033명을 기록한 것.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에 공식 초청된 잠은 미국 매체 포브스의 ‘2023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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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잠에 대해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사랑과 헌신, 기이한 것들의 복잡함을 풀어내는 서사가 펼쳐진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순간들과 유머를 결합한 잠은 매 순간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롤러코스터와 같은 재미를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기생충’을 연출한 세계적인 스타 감독 봉준호는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라고 극찬해 작품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위는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다. 같은 기간동안 13만 2424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299만 2142명이 됐다. 개봉후 26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다 2위로 물러났다.

3위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이다. 미국 매체 메트로 스타일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작’으로 소개했다.

메트로 스타일은 “겉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강한 액션 스릴러지만, 그 안에는 사회 현상을 비판하는 심리적인 드라마도 갖췄다”며 “무거운 주제에 블랙 코미지적 요소를 가미했다”라고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를 꼽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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