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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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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네이버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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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이용자 멤버십 혜택 강화 및 AI·클라우드 기술 협력 MOU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에 최대 8%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도

머니투데이

지난 8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한재영 네이버 사업개발센터 총괄(왼쪽)과 김태호 호텔신라 TR 부문장이 네이버와 호텔신라의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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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자사 온라인 플랫폼에 네이버(NAVER)의 AI(인공지능)·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고 네이버페이와 신라면세점 포인트 적립을 결합하는 등 이용자 혜택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특히, 지난달 24일 공개된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호텔신라와 △양사 멤버십 제휴를 통한 이용자 혜택 확대 △네이버페이 온·오프라인 제휴 강화 △AI·클라우드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에 협력하는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호텔신라의 온라인 플랫폼·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이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아크 아이(ARC eye)'를 도입해 호텔 및 면세 서비스 사업 혁신에 나선다. 네이버의 AI기반 상품 추천 기술 'AiTEMS(에이아이템즈)'를 활용한 상품 추천 고도화 작업등 개인화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술 협업도 추진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신라인터넷면세점 멤버십도 결합된다. 오는 18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결제 금액의 최대 8%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의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도 호텔신라에 적용된다. 양사는 기존 인터넷 및 오프라인 면세점의 네이버페이 연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신라호텔 및 신라스테이 등 호텔 사업장에도 네이버페이 QR 현장 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재영 네이버 사업개발센터 총괄은 "이용자 경험뿐 아니라 네이버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협력해 양사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은 "네이버와 AI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사업 제휴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혜택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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