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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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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구글의 클라우드 상호연결성 ↑, 인프라 유연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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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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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보유한 KT클라우드가 구글클라우드와 제휴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의 상호 연결성을 높인다.

KT클라우드는 12일 구글클라우드와 제휴를 맺고 KT클라우드의 'HCX'(하이퍼 커넥티비티 익스체인지)와 구글클라우드간 연동을 통해 IDC 커넥티비티(연결성)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HCX는 KT클라우드의 '원 IDC'(One IDC) 네트워크와 글로벌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의 연결을 돕는 전용회선 서비스다. 고용량 트래픽에 대한 안정적 전송, 프라이빗 회선 및 이중화 연결을 통한 보안성 등이 강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클라우드는 이 HCX를 통해 AWS(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다양한 CSP들과 연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앱실론과 제휴를 통해 양사 네트워크 플랫폼을 연동하는 등 글로벌 IDC 커넥티비티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번 구글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은 IDC와 CSP의 연결성을 높이고 더 많은 고객들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멀티클라우드는 2개 이상의 이종(異種)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형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고객사 내부에 구축한 온프레미스 또는 프라이빗(전용)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동하는 형태를 각각 일컫는다.

KT클라우드는 "기존 이요 중인 온프레미스 서비스와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해 사용하는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최적의 IT 환경 구축을 고민하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HCX를 통해 더 합리적 비용으로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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