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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내년 썬더볼트5 보급 시작”…8K 540Hz 모니터도 문제없다 [소부장반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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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차세대 썬더볼트5는 창작자와 게이머를 위한 솔루션이며, 이것이 썬더볼트 중 가장 큰 투자를 한 버전이다. 창작자는 큰 모니터에서 더 세밀한 디테일을 보기를 원하며 대용량 파일을 신속하게 전송하고 백업하고 싶어한다. 게이머들은 빠른 화면주사율과 초고속 SSD로 실시간 저장하거나 스트리밍하기를 원한다. 이런 유저들의 피드백을 담은 결과다.”

제이슨 질러 인텔 클라이언트 커넥티비티 부서 총괄 매니저는 글로벌 기자들을 대상으로한 사전 브리핑을 통해 내년 차세대 썬더볼트5가 도입될 것이라며 이같은 특장점을 소개했다.

인텔은 12일(현지시간) 썬더볼트5를 발표하고 프로토타입 노트북과 관련된 독을 시연했다. 썬더볼트5는 80Gbps 양방향 대역폭 속도를 제공하며, 대역폭 부스트를 통해 최대 120Gbps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개선사항을 통해 기존 솔루션 대비 최대 3배 더 많은 대역폭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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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4 v2를 포함한 업계 표준으로 구축된 썬더볼트5는 이전 버전의 썬더볼트와 USB 등 광범위하게 호환된다. 포트 역시 USB-C를 이용하기 때문에 외형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내실은 보다 강화된 셈이다.

질러 매니저는 “현재 썬더볼트4는 4K 모니터 60Hz 주사율로 제한돼 있으나 썬더볼트5는 8K 모니터에 대응하며 게이머들에게는 540Hz까지 주사율을 지원할 수 있다”라며, “데이터 면에서도 속도를 2배 확장해 외장 그래픽과 미디어 인터페이스, 장비 등도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썬더볼트5가 외형적으로 전 버전 대비 큰 차이는 없으나 성능면에서 향상된 데는 나름이 이유가 있다. 새로운 신호기술인 PAM-3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질러 매니저는 “현재 쓰고 있는 PAM-2는 클럭 사이클마다 0, 1만 지원한다고 한다면 PAM-3은 이를 3단계로 늘려서 클록마다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인텔은 썬더볼트5 컨트롤러인 코드명 발로우 리지를 오는 4분기부터 파트너사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썬더볼트5는 내년부터 정식 도입될 전망이다. 다만, 올해 4분기 출시되는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 ‘메테오레이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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