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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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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없는 증시… 코스피 하락 전환·코스닥 1.4%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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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오전 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1.4% 가까이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조선비즈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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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95포인트(0.22%) 내린 2531.03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0.01% 내린 2536.22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하며 2549.38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는 12.42포인트(1.38%) 내린 885.62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0.23% 내린 895.94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중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1%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740억원, 기관이 214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외국인이 홀로 87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주체별 거래실적은 유가증권시장과 정반대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37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7억원, 22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크게 등락하는 종목이 두드러지지 않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28% 오른 7만7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1.11%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노사가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상승세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1.61% 오른 18만9200원, 기아는 500원 오른 7만8200원에 거래됐다. 현대모비스도 1.08% 올랐다. 노사의 협상 성공으로 노조의 연쇄 파업 가능성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이차전지 관련 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이 1%대 내렸다. LG화학은 2.68%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0.36%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와 포스코DX가 각각 0.32% 6.81% 내렸다. 엘앤에프도 3%대 약세다.

정현진 기자(chungh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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