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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금과 보험

최현만 미래에셋證 회장 "퇴직연금 시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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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 참여

"부동산 리스크, 국내 전이 크지 않다" 강조

고령화 사회엔 "퇴직연금 파트 강화 중"

이데일리

영국 런던의 로열 랭캐스터 런던 호텔에서 13일(현지시간) ‘2023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에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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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관련, 국내로 전이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증권의 초고령사회 전략으로 퇴직연금을 손꼽았다.

최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열 랭캐스터 런던 호텔에서 열린 ‘2023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에서 “부동산시장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금리 인상 등 문제로 지속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문제와 추가적인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라 글로벌 주요국들의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 회장은 “국내는 정부의 관리로 리스크 전이는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1~2년 정도 참아내는 과정이 있어야 해 글로벌 시장에서 부동산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국내 상황에 대해 “한국은 이미 수년 전부터 고령화의 모습에 대비하고, 퇴직연금 도입에 앞장선 바 있다”며 “퇴직연금 등 시장이 향후 1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해외 투자자들에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최초 사업자답게 국내 최대 규모의 연금 전담 인력이 약 400명 정도 배치하는 등 집중하고 있고, 다양한 연금 솔루션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국내 연금 사업자들 가운데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실적 배당 장기 수익률 모두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연금의 규모를 볼 때 미래에셋증권의 경영 전략도 웰스 매니지먼트 파트를 굉장히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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