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신규 데이터센터 운영 계획도…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 발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카카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가 올해 정보 보호에 209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48.8% 늘어난 규모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같은 기간 61명에서 103명으로 68.9% 증가했다. 카카오는 내년 1분기부터 첫 자체 데이터 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본격 운영, 데이터 센터를 다중화해 장애 발생을 대비한 기술적 조치를 강화한다.

카카오는 14일 이런 내용의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를 발간해 자사 기업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대책과 실천 과제 등을 담은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의 △모니터링 시스템 △체계적 장애 대응 △장애 모의훈련 △정보보호 실천 △다중화 시스템 등 데이터센터 안산과 관련한 내용을 차례로 기술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안산은 최다 12만 대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초대형) 데이터 센터다.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24시간 운영을 위한 무정전 전력망을 갖춘 이곳은 전력, 냉방, 통신 등 주요 인프라를 이중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화재, 침수, 해일, 강풍, 지진 등 재난 재해 설비를 완비했다고 카카오는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언제나 만약의 상황까지 가정해 준비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발생한 예상치 못한 장애는 빠르게 대처해 이용자의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일상의 당연한 연결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