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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MS, 클라우드 주도권 위해 맞손…MS 애저에서 오라클 DB 실행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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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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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4일(현지시간) 고객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이하 OCI)에서 실행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 센터에 배포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애저(Oracle Database@Azure)를 발표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애저는 애저 오픈에이아이(Azure OpenAI)와 같은 동급 최고의 AI 서비스를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보안, 유연성 및 동급 최고의 서비스와 함께 OCI 기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성능, 규모 및 워크로드 가용성 이점을 제공한다. 이 조합은 고객이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위치에 대해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고 또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애저 서비스 간의 클라우드 구매 및 관리를 단순화하는 간소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애저의 도입으로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해 IT 환경을 현대화하고 애저의 인프라, 도구 및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 겸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우리는 조직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가져와 차세대 AI를 통해 비즈니스의 모든 부분을 혁신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갖고 있다.”며 “오라클과의 확장된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실행하는 유일한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될 것이며 고객이 클라우드 기반 혁신의 새로운 물결을 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의 회장 겸 CTO인 래리 엘리슨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고객이 애저 서비스를 최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 애저 데이터 센터에 오라클 엑사데이터 하드웨어를 배치함으로써 고객은 최상의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서비스는 애저 내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를 배포, 관리 및 사용하기 위한 완전히 통합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기존 기술을 사용, 애저 포털 내에서 직접 오라클 및 마이크로소프트 기능을 활용해 클라우드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새로운 서비스는 단절된 관리, 사일로화된 도구, 복잡한 구매 프로세스 등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채택할 때 고객이 겪는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이 확장된 파트너십의 결과로 고객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자율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및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단일 데이터 센터 내에서 완전히 관리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함께 애저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해결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 지원 모델을 개발했다.

또한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구매 및 계약 프로세스를 대폭 단순화했다. 고객은 기존 애저 계약을 활용해 애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애저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라이선스 혜택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라이선스 사용 및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오라클은 북미와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센터 내에서 이러한 OCI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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