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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추석 맞아 매출채권보험 3.6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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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까지 매출채권보험 인수

신용보증기금은 올 추석 명절 기간 전후(9월 1일~10월 15일)로 3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외상 거래대금 미회수에 따른 연쇄 부도 방지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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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1997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신보는 올해 매출채권보험 규모를 21조20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중소기업 또는 평균 매출액 등이 3000억원 미만인 중견기업이다. 다만, 담배, 주류, 귀금속 도매 등 보험 운용의 필요성이 낮은 업종은 보험계약 대상에서 제외한다.

보험계약을 희망하는 기업은 10개 지역 전담 신용보험센터와 99개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기금 고객센터를 통해 가까운 영업조직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외상 대금 미회수로 걱정이 많은 기업들이 매출채권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외상거래로 인한 위험에 대비하고 연쇄도산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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