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수백억 원대 임금체불이 계속되고 있는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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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영오)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과 협력해 근로기준법위반 등 혐의로 위니아전자 대표이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위니아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하면서 근로자 412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 원을 체불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이와 관련해 근로자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근로자들 역시 A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추석 전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기 위해 상습·악의적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