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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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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율주행 순찰 로봇’ 세종 대표 관광명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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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세종시청 전경.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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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개발한 ‘스팟’ 순찰에 투입
내년 1대 추가 도입 방안 계획 중


세종시는 지역의 관광명소인 이응 다리 순찰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스팟(SPOT)’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민간 영역에서 작업자 관리, 시설물 점검 등에 스팟을 활용한 사례는 있으나 자치단체가 안전 순찰에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팟은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사에서 출시한 인공지능 기반 순찰 로봇이다.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운영, 자동충전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스팟은 이응 다리 운영과 관련한 안내를 비롯해 주야간 24시간 자율순찰, 화재 감지 기능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스팟을 통해 확보한 영상을 도시통합정보센터에 전달해 모니터링하고, 사고가 감지되면 112와 119 등에 연락해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내년에 스팟 1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또 제작사와 기술 교류를 통해 활용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최첨단 신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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