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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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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골드만삭스와 한때 아이폰 주식거래 기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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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약세장 진입하자 중단…고금리 저축계좌 출시로 선회

연합뉴스

애플 저축계좌
[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애플이 아이폰에 주식거래 기능 도입을 검토했다가 결국 저축계좌 개설로 방향을 틀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20년 증시 강세장이 지속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 몰리자 골드만삭스와 협업해 아이폰에 주식 거래 기능을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그러나 양사의 프로젝트는 지난해 들어 증시가 약세장에 접어들면서 중단됐다고 CNBC는 당시 계획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애플 서비스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가 약세장에서 돈을 잃은 사용자들이 속출하는 상황을 애플 측이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애플과 골드만삭스의 협업 프로젝트는 높은 수준의 확정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계좌 출시로 방향을 바꿨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19년 신용카드인 애플 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고금리 저축계좌를 내놓은 바 있다.

애플 저축계좌의 예치금은 지난달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넘어섰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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