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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가을 이사철 영향 전국 집값 10주 연속 상승… 수도권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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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8주 연속 상승세
송파구(0.24%) 성동구(0.20%) 동대문구(0.20%) 순
경기도 화성(0.46%), 과천(0.43)%, 하남(0.42%) 돋보여


파이낸셜뉴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을 이사철로 들어서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오른 가운데 수도권 상승폭은 커졌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10% 올랐다. 7월3주 상승전환한 데 이어 10주 연속 상승세다. 상승폭도 전주(0.09%)에 비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올라 1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13%)에 비해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의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 11개 자치구는 0.13% 상승했다. 송파구는 0.24% 올라 서울에 자치구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강동구(0.18%) 암사동과 강일동, 고덕동의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강남구(0.16%)는 개발호재가 있는 대치동과 개포동 위주로 올랐다. 양천구(0.15%)는 목동과 신정동의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며, 영등포구(0.14%)는 여의도동과 신길동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는 0.10% 상승했다.

강북권 14개 자치구에서는 0.11% 올랐다. 성동구(0.20%)는 금호동과 응봉동 역세권 선호단지 위주로 올랐고 용산구(0.17%)는 이촌동과 한남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대문구(0.20%)는 답십리동과 장안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중구(0.17%)는 신당동과 황학동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올랐다. 전주 0.19% 상승했던 마포구는 0.16% 올라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수요 증가하며 가격 상승했다”며 “주요지역 내의 개발호재가 있는 아파트 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거래 발생하는 등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0.17% 올라 전주(0.15%)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은 0.11% 상승해 전주(0.07%)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전주 0.18% 올랐던 경기도 0.21%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이 기간 경기 남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화성은 0.46% 올라 수도권 자치구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과천은 0.43% 상승했고 하남은 0.42%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21%→0.24%)과 서울(0.17%→0.20%), 지방(0.01%→0.03%)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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