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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SK에코플랜트, 안마도 해상 풍력 수주..여의도 29배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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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140만명 사용할 전기 생산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안마해상풍력㈜가 발주한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Foundations T&I Package)을 수주하는 내용의 우선 공급계약(PSA·Preferred Suppli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데일리

    안마 해상풍력 개요(자료=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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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마 해상풍력 발전소는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여의도 면적 29배 가량 크기로 짓는다. 532MW 규모로 연간 140만명이 사용할 전력을 생산하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한국 기업이 500MW급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T&I) 사업을 수행하는 건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착공은 2024년 전반기 예정으로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Utility Scale)의 해상풍력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마 해상풍력은 국내에 청정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영광군 지역사회에 고용 창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T&I·Transport and Installation) 시장은 그동안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된 유럽을 중심으로 외국계 소수 기업이 독점해 왔다. 국내 시장은 현재 약 100MW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풍력 단지를 제외하면 100MW가 넘는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행은 이번이 첫 사례다.

    SK에코플랜트는 지상에서 제작된 해상풍력 구조물인 재킷 38기를 해상으로 운송해 바다에 고정 및 설치하는 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구조물은 14MW급 풍력 터빈 및 블레이드를 지탱하기 위한 재킷의 높이는 최대 74m, 무게는 최대 1850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는 정유 플랜트와 발전소 사업의 해저 배관, 재킷 설치 등 해상공사 및 엔지니어링에서 축적한 경험을 이번 사업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직접 울산, 전남 지역에서 총 3.7GW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적용을 위한 K-부유체를 개발해 기본설계에 대한 노르웨이 선급(DNV) 인증을 획득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해상풍력 전 분야 밸류체인을 완비하는 등 대표성을 인정받아 최근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사장은 “캐나다 그린수소 프로젝트, 미국 텍사스 태양광 프로젝트에 이어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까지 연속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며 “사업개발·운영부터 기자재 제조, 전문성 있는 시공 역량까지 완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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