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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업비트, 가짜 코인 진짜 코인으로 인식…2000만원 오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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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업비트 로고./제공=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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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위조 코인'이 판매되는 가상자산 오입금 사고가 발생해 업비트가 자금 회수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불특정 계좌로부터 가상자산 앱토스(APT)를 가장한 코인이 업비트 계좌로 입금됐다. 가짜 코인은 시스템 상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진짜 코인으로 인식됐다. 오입금 규모는 2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는 상황을 파악하고 앱토스에 대한 입출금을 일시 중지했다. 또 공지를 통해 "앱토스 입출금 모니터링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입금 시도가 확인돼 입출금을 중단하고 월렛 시스템 점검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3분의 2를 회수한 업비트는 현재 남은 금액에 대한 회수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업비트에서 앱토스의 입출금이 제한되자 업비트 내 앱토스 가격은 6800원대에서 9400원대까지 38% 치솟았다. 이에 따라 앱토스의 글로벌 가격도 6800원에서 7200원까지 6%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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