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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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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대표 등 日 재계 회장단, 네이버 사옥 방문해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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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소프트뱅크 미야우치 켄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1일 네이버 사옥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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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미야우치 켄 회장을 포함해 일본 재계 회장단이 네이버 사옥을 방문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 자동차, 금융 등 일본 주요 산업군을 이끄는 회장과 경영자 34명은 지난 21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회사의 최첨단 기술역량을 확인한 것은 물론 주요 경영진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등 팀네이버의 주요 경영진 및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디지털 전환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의 주요 회장단 및 경영진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현재 일본은 IT 산업은 물론, 금융, 건설 등 다양한 산업 군에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21년 총리 직속 기관인 ‘디지털청’을 출범시키기도 다. 일본 컨설팅 기업인 후지키메라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디지털 전환 시장 규모는 2019년 7900억엔(7조 1140억원)에서 2030년 3조4000억엔(30조617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회장단 및 경영자 일행은 1784에 집약된 디지털트윈, 로봇, 자율주행, 클라우드, 5G 등의 ‘테크 컨버전스(기술융합)’ 사례들을 직접 체험했다. 또 네이버의 초대규모 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 및 생성형 AI 등에 대한 포괄적인 대담을 나누며,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들은 네이버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비롯한 초대규모 AI 등 기술력에 관심을 가졌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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