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이재명 구속 갈림길…민주, 원내대표 선거 '결선행'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재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헌정사상 첫 제1야당 대표의 구속 여부가 정치권에 분수령이 될 텐데요.
정치권 표정은 어떤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민주당 분위기 먼저 전해주시죠?
네, 국회입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녹색병원으로 총출동해 이 대표가 법원으로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지도부는 구속 여부가 결정될 밤 늦게까지 비상 대기하면서 향후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이 대표 리더십에 치명상은 물론 사퇴론, 새 지도 체제 수립 문제를 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더욱 격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이 대표로서는 당내 이탈표에 따른 체포동의안 가결이라는 리더십 위기를 어느 정도 추스르면서 정치적 반격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은 현재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홍익표 후보와 남인순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에 따라 여야에 미치는 파장이 다를텐데요.
[기자]
국민의힘으로서는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될 경우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가결 투표했는데요.
영장 기각 시 제1 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과 함께 총선을 7개월 앞둔 시점에 정치적 역풍을 맞게 될 수 있어 법원의 판단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사법부가 어떤 외부적 압력 없이 독립적으로 오직 법률적 기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이재명 #구속영장 #여야 #반응 #체포동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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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재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헌정사상 첫 제1야당 대표의 구속 여부가 정치권에 분수령이 될 텐데요.
정치권 표정은 어떤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민주당 분위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입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녹색병원으로 총출동해 이 대표가 법원으로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지도부는 구속 여부가 결정될 밤 늦게까지 비상 대기하면서 향후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과에 따라 내일 긴급 비상의원총회 소집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이 대표 리더십에 치명상은 물론 사퇴론, 새 지도 체제 수립 문제를 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더욱 격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이 대표로서는 당내 이탈표에 따른 체포동의안 가결이라는 리더십 위기를 어느 정도 추스르면서 정치적 반격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은 현재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이재명계로 분류되어온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닷새만으로,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시간에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열려 의원총회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열렸는데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홍익표 후보와 남인순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에 따라 여야에 미치는 파장이 다를텐데요.
국민의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의힘으로서는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될 경우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가결 투표했는데요.
영장 기각 시 제1 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과 함께 총선을 7개월 앞둔 시점에 정치적 역풍을 맞게 될 수 있어 법원의 판단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사법부가 어떤 외부적 압력 없이 독립적으로 오직 법률적 기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이재명 #구속영장 #여야 #반응 #체포동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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