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와 함께 총선 승리 동력 만들 것"
26일 홍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뽑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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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인사를 통해 "어려울 때 힘든 자리를 맡았다"며 민주당의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하나의 원팀이다. 민주당이 하나의 팀이 되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힘을, 동력을 만들어내겠다"며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잘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드린 대로 결정 과정에서는 원칙과 기준을 갖고 민주성과 다양성의 바탕에서 결정하고,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유능하게 관리해 내겠다"며 "그에 대한 책임은 제가 제일 먼저 지겠다"고 했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단식으로 건강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시각에 원내대표 선거를 했다는 것에 대해 마음이 편치 않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기각을 기원하며 이후 사태에 대해서도 한 분 한 분과 같이 상의하며 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김민석, 남인순, 홍익표, 우원식 의원이 출사표를 냈지만 이날 오전 우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불출마를 선언해 3파전으로 압축됐다. 나머지 후보들은 단일화 없이 선거를 진행, 1차 투표에서 김민석 의원이 탈락했고 이후 남 의원과 치른 결선투표에서 홍 의원이 최다 득표해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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