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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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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고 기대작 '비전 프로', 보급형 모델 개발 취소 [글로벌 IT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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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애플 첫번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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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내년도 출시 예정인 애플의 공간 컴퓨터 폼팩터 '비전 프로'의 보급형 모델이 출시가 취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애플 소식에 정통한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Chi Kuo)는 애플이 비전 프로의 저가형 모델 생산 계획을 취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궈는 생산 계획이 취소된 데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애플이 비용을 대폭 절감하지 않는 이상 2025년 비전 프로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궈가 예측한 내년도 비전 프로의 출하량은 60만대다. 2025년에는 60만대의 비전프로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궈는 해당 제품이 "훌륭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치켜세웠지만, 차세대 주력 상품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비전프로 2세대의 경우 2027년 상반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봤다. 그는 2세대가 출시되기 전까지 비전 프로에 대한 하드웨어 업데이트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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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6월 5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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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전프로는 지난 6월 5~9일(한국시간)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3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행사에서 비전 프로의 출시가는 3499달러(한화 약 474만원)로 책정됐다.

비전 프로는 △애플 최초의 3D 카메라를 비롯한 카메라·센서 모음 △전용 칩인 R1과 M1이 모두 장착된 애플 실리콘 △2개 화면에 2300만 픽셀이 밀집된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된 제품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애플이 실리콘 칩 및 디스플레이 사양을 낮추거나 카메라·센서 개수를 더 줄이는 방식으로 저가형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애플 #비전프로 #글로벌IT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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