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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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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천박사' 개봉 첫날 웃었다…'1947 보스톤' 2위 [美친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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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개봉 첫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전날(27일) 14만 4200명을 동원해 1위에 안착했다.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제공배급 CJ ENM, 제작 ㈜외유내강, 공동제작 세미콜론 스튜디오CJ ENM STUDIOS)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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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같은 날 개봉한 영화 ‘1947 보스톤’에는 6만 274명이 들어 2위에 안착했다.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미시간벤쳐캐피탈㈜·㈜콘텐츠지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콘텐츠지오,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빅픽처)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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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선보이게 된 ‘거미집’(감독 김지운, 제공 ㈜바른손, 배급 ㈜바른손이앤에이, 제작 앤솔로지 스튜디오, 공동제작 바른손 스튜디오·㈜루스이소니도스)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어제 4만 2675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3위는 ‘더 넌2’(감독 마이클 차베즈,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로 이날 4만 4538명을 동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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