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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오름폭 축소…연휴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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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웨이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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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의 상승 폭이 둔화됐다. 긴 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9월 넷째 주(지난 2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해 11주 연속 올랐다. 이는 한주 전(0.10%) 상승 폭보다는 다소 둔화된 수준이다.

    서울은 0.10% 올라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0.14%)도 한 주 전(0.21%)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인천(0.05%)도 지난주(0.11%)보다 주춤했다.

    그외 지역을 보면 대전(0.10%), 경북(0.10%), 충남(0.04%) 등은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지만, 대구(0.04%), 울산(0.05%), 강원(0.04%), 광주(0.01%) 등은 상승 폭이 줄었다. 세종의 상승률은 지난주 0.20%에서 이번 주 0.05%로 내렸다.

    전남(-0.03%), 부산(-0.01%)이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제주(-0.03%)는 낙폭을 키웠다.

    서울 대부분 지역의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구로(0.04%→0.09%), 금천(0.09%→0.12%), 영등포(0.14%→0.19%), 관악(0.04%→0.10%) 등 서울 서남권은 상승 폭을 키웠다.

    경기도에선 과천이 0.40% 올랐지만 전주(0.43%)에 비하면 상승 폭이 줄었으며, 성남 수정구 역시 지난주 0.43%에서 이번주 0.31%로 상승 폭이 둔화했다. 인천 중구(0.17%)도 상승률이 전주보다 0.20%포인트 줄었다.

    한편, 전국의 전세가격은 0.11% 오르며 10주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주(0.13%)에 비하면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0.20%→0.17%), 수도권(0.24%→0.22%), 지방(0.03%→0.02%) 모두 상승세는 유지했으나 상승 폭이 둔화했다.

    서울의 경우 전반적인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동구(0.30%), 동대문구(0.29%), 강서구(0.24%), 송파구(0.24%), 마포구(0.21%) 등의 상승률이 서울의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서초(0.03%→0.14%), 강서(0.20%→0.24%), 관악(0.10%→0.13%), 동작(0.06%→0.08%)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모두 상승 폭이 줄었다. 경기(0.26%)와 인천(0.16%)도 상승률이 나란히 0.02%포인트 축소됐다.

    안윤해 기자 run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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