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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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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크리에이터' 오늘 개봉…추석 3파전 흥행 구도 뒤집을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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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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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코믹 로맨스 ‘30일’과 AI 블록버스터 ‘크리에이터’가 관객들의 고른 지지를 받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개천절인 오늘(3일) 극장 개봉하는 국내외 두 작품이 추석 3파전 흥행 구도에 큰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먼저 ‘30일’(감독 남대중, 제공배급 ㈜마인드마크, 제작 영화사울림, 공동제작 티에이치스토리)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

정열과 나라의 첫 만남부터 연애·결혼, 그리고 이혼을 앞두고 원수가 된 과정이 유쾌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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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과 정소민은 이병헌 감독의 영화 ‘스물’(2015) 이후 8년여 만에 재회했는데 한층 물오른 코믹 연기로 웃음을 안긴다. 결혼하는 이유와 부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다.

할리우드 영화 ‘크리에이터’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2016)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다.

‘크리에이터’(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고도화 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존 데이비드 워싱턴)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매들린 유나 보일스)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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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인간에게 유용한 친구인지, 아니면 인류를 위협하게 될 무기인지 생각해볼 만한 질문을 던진다.

‘크리에이터’는 2065년을 배경으로, 인간과 로봇 인간이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설정이 흥미로움을 안긴다.

중요한 것은 이 영화가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과 존엄에 집중함으로써 인간 본성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는 사실이다.

전혀 다른 장르의 두 작품이 오늘(3일) 극장 개봉한 가운데, 추석 3파전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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