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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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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이동채 주식재산 4조 증가…카카오 김범수 1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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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 대비 9월 말 기준 총수 주식평가액 조사결과

노컷뉴스

한국CXO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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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대비 3분기 말 기준 주식평가액은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이 4조 원 증가했지만, 카카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1조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월 초 대비 9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 변동을 조사해 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9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천억 원 넘는 40개 그룹 총수(동일인)다. 그룹 상장 계열사 보유 주식과 우선주도 포함했다.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이다. 1월 초 5358억 원 규모에서 4조 5210억 원으로 740% 상승했다.

OCI 이우현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는 939억 원에서 1721억 원으로 83.3% 증가했다. 이어 DB 김준기 회장과 두산 박정원 회장이 40% 상승을 기록했다. DN 김상헌 부회장(25.3%)과 현대차 정의선 회장(24.4%), KCC 정몽진 회장(23.6%), LS 구자은 회장(20.3%) 등도 20%의 상승률을 보였다.

주식재산 증가액 기준으로도 1위는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주식도 9개월 사이 가치가 1조 2520억 원 높아졌고, 현대차 정의선 회장의 경우 6890억 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식 가치의 감소율이 가장 큰 총수는 다우키움 김익래 전 회장이다. 올해 초 3543억 원에서 9월 말 1303억 원으로 63.2% 줄었다.

이어 BGF 홍석조 회장(25.5%)과 넷마블 방준혁 이사회 의장(24.7%), 태광 이호진 전 회장(22.2%), SK 최태원 회장(20.9%) 등도 올해 주식가치가 20% 이상 감소했다.

주식평가액 하락 금액 기준으로는 카카오 김범수 센터장이 올해 초 5조 6130억 원에서 9월 말 4조 6486억 원으로 9643억 원의 가치가 증발했다. SK 최태원 회장의 주식 가치는 같은 기간 5031억 원 줄었고 아모레퍼시픽 최경배 회장(3327억 원), 넷마블 방준혁 의장(2860억 원), 다우키움 김익래 전 회장(2240억 원), 롯데 신동빈 회장(1243억 원) 등 순으로 1천억 원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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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식재산 1조 클럽에는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12조 8493억 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10조 원대 주식가치를 보유했다. 이어 셀트리온 서정진 공동의장(8조 1935억 원), 카카오 김범수 센터장(4조 6486억 원),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4조 5210억 원) 등 순이다.

그룹 총수는 아니지만 9월 말 기준 주식재산이 5조 원 이상인 주주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8조 2298억 원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6조 167억 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5조 2870억 원 △현대차 정몽구 명예회장 4조 7159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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