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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SD 'T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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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풀HD급 4기가바이트(GB) 영화 1편을 2초에 저장할 수 있는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T9'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최신 데이터전송 인터페이스 'USB 3.2 Gen 2x2'를 지원, 최대 초당 2000MB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기존 세대 대비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약 2배 증가했다.
또 USB C타입 표준 전력사용 규격에 맞춰 설계해 안드로이드·윈도·맥OS 기반 제품과 연결해 쓸 수 있고, 게임 콘솔·방송용 카메라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외 열 전달을 분산하고 개선하는 소재(TIM)를 적용했으며 제품 표면 온도가 최대 60℃가 넘지 않도록 설계했다. 국제 안전 표준 IEC 62368-1 기준을 충족했다.
이 밖에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에 부드러운 촉감의 외관 재질로 고급 지갑을 연상케 디자인한 점도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화질 이미지와 4K 동영상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들이 고용량 데이터를 쉽게 전송,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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