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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국회와 패스트트랙

민주 "6일 본회의서 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반드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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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특검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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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해병대 장병 희생에 따른 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을 6일 반드시 처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 처리를 위해서는 재적 179석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179석 이상의 의석은 확인해놨는데, 다시 한 번 6일까지 체크해서 문제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6일 처리될 안건 중)해병대원 사망사건 관련 특검법 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안이 핵심적인 안건"이라며 "야당 의원들, 무소속 의원 등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서 안건이 차질없이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한 당론 채택 여부 등도 논의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용진 의원이 '단호하게 국회가 해야할 일을 해야 할 때다. 사법부 수장 공백 우려가 있지만, 자질이 부족하고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을 국회에 임명동의(해달라고) 요청한 윤석열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며 "민주당 인청특위 전원이 '매우 부적절한 인사'라고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이어 "다수 의원은 당론으로 표결하자는 의견이고, 소수는 자율 투표로 하자는 의견이 있다"며 "6일 본회의 직전 의총에서 당론 채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있던 날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이 대표에게 2선 후퇴를 요청했다는 일부 의원의 방송 내용 관련 발언이 나왔다.

윤 원내대변인은 "지난 달 21일 면담에서 박 전 원내대표가 이 대표에게 2선 후퇴를 요청했다는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복수의 의원이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신임 원내대표단에 대한 인준 절차가 진행됐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박주민 의원을,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유동수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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