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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스마트폰 소식

[DD퇴근길] 삼성 갤럭시S23 FE 공개…카카오, 축구 한중전 응원 조작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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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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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성장에 5G 가입자 증가 '주춤'…KT 바짝 쫒는 LGU+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그 배경으론 알뜰폰 시장의 활성화가 지목됩니다. 최신 단말이 5G 전용으로만 출시됨에 따라 자급제 단말기를 별도로 구입해 LTE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뜰폰 성장세가 계속되며 올 7월 5G 가입자 증가율은 겨우 1% 상승에 그쳤습니다.

통신사별 시장점유율에도 변화 조짐이 보입니다. 특히 전체 이동통신 가입회선 기준으로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시장의 성장을 기회 삼아 KT와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지난 7월 사업자별 전체 이동통신 가입회선 수는 SK텔레콤 3139만8807개(시장점유율 38.9%)·KT 1763만9902개(21.8%)·LG유플러스 1688만1310개(20.8%)로, LG유플러스와 KT의 격차는 75만개였습니다. 특히 LTE 회선에서 LG유플러스는 KT를 크게 앞섰습니다. 7월 기준 LG유플러스의 LTE 가입 회선수는 1020만431개, KT는 776만1665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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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챙긴 스마트폰·태블릿…삼성 '갤럭시 S23 FE 시리즈' 공개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FE',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로 구성된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S23 FE는 갤럭시 S 시리즈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을 계승했습니다. 특히 카메라의 경우 향상된 5000만화소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 줌을 사용합니다. 슈퍼 HDR(Super HDR)로 보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기반 풍부한 색감을 담아내죠. 또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로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S23 FE는 10월 5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 출시는 미정입니다. 미국 기준 출고가는 599달러(약 81만원)으로 책정됐네요.

함께 출시된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 탭 S7 FE 대비 개선된 기기 속도와 퍼포먼스를 통해 뛰어난 시청 경험과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는 태블릿 제품입니다.

갤럭시 탭 S9 FE+는 315mm(12.4인치), 갤럭시 탭 S9 FE는 277mm(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기능을 지원하죠. 비전 부스터는 주변 조도에 따라 픽셀 단위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을 조정하고, 색상과 색 대비를 조절해 야외 시인성을 향상시켜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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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한중전 축구 응원 조작 의혹에 “매크로가 원인…수사 의뢰”

최근 포털 다음에서 한국과 중국 간 남자 축구 8강전(이하 한중 8강전) ‘클릭 응원’을 두고 여론 조작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현상은 매크로(자동입력반복) 조작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카오는 이 서비스를 중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즉각 조치에 나섰죠. 이번 논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 당시 다음 응원페이지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수가 2000만건을 상회하는 등 한국 클릭 응원을 압도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며 시작됐는데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8강전 당시 여론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죠.

4일 카카오는 내부 파악 결과, 한중 8강전 클릭 응원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IP가 만들어 낸 총 클릭 응원 수 2294만건 중 해외 IP 비중이 86.9%(1993만건)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카카오가 이 해외 IP 응원 수를 분석한 결과, 2개 IP가 전체 해외 IP 클릭의 99.8%인 1989만건을 차지했는데요. 해당 IP들은 네덜란드 79.4%(1,539만 건)와 일본 20.6%(449만 건)였습니다. 카카오는 “한중 8강전 클릭 응원 수 이상 현상은 이용자가 적은 심야 시간대 2개 IP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들어 낸 이례적인 현상으로 파악 중”이라며 “서비스 취지를 훼손시키는 중대한 업무방해 행위로 간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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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후보자 “게임 질병코드 국내 도입, 산업 위축 우려…신중히 검토해야”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인촌 대통령비서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유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게임 질병코드 도입에 대해 “게임 분야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인해 게임산업이 지속적으로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는데요. 문체부에서는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하고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건전 게임문화를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게임산업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이번 청문회에서 가장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역시 게임 진흥입니다. 그간 한국 게임산업은 중국 판호(게임 유통 허가증) 발급이 가로막히거나 해외 게임사의 무분별한 표절 및 저작권 침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유 장관 후보자는 이러한 문제점들이나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 사후관리를 맡게 된 데에 대해선 “게임물 사후관리 모니터링단 운영 경험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확률형 아이템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단 채용 시, 게임학과 출신 또는 게임업계 종사경력 등 게임 관련 경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공정위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게임위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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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조선업 겨냥한 北 해킹 확산”… 주의 당부

최근 북한이 군사력 강화를 목적으로 국내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해킹 공격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8~9월 북한 해킹조직이 국내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한 사례 다수를 포착했다는 것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의 분석인데요. 정보기술(IT) 유지보수업체의 PC를 우선 해킹한 뒤 이를 통해 침투하거나, 업체 직원에게 피싱메일을 보내 악성코드에 감염시키는 등의 방법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공격은 김정은이 중대형 군함 건조를 지시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으로도 공격 추세가 치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정원은 주요 조선업체를 비롯해 선박 부품 제조업체 등으로도 공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현재 피해 업체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보안대책을 지원하는 중이다. 예상 공격 타깃인 주요 기업들에게도 자체 보안 점검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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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디지털화폐 실험 본격화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를 시작하며, 테스트에서는 기관용 CBDC와 다양한 지급수단을 아우르는 ‘CBDC 네트워크’를 실험적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번 테스트는 기관용 CBDC 도입이 아니라 미래 통화 인프라를 연구하고 혁신적 활용사례를 찾는 실험이며, 가상자산과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CBDC는 CBDC 네트워크에서만 발행·유통되며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하거나 구매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다고 강조됐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실효성을 위해서 토큰화, 예금 토큰, 혁신적 결제 서비스, 일반인 참가 테스트 등의 관련 내용도 포함됩니다.

금융당국은 테스트를 통해 기존 금융 제도 내에서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며 혁신을 추진하는 방식을 강조하며, 장애나 해킹과 같은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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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적자에 허덕이지만 블루오션 희망… 캐롯손보, '車 데이터사업' 속도전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에 쏠려있는 한정된 상품 구조로 수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롯손보는 당장의 수익성보다도 독자적인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데이터 사업까지 진출할 것을 염두에 두는 등 외부에서 보는것과는 달리 내부의 분위기는 긍정적인데요. 적자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며 어두운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국내 여타 디지털손보사들과는 또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캐롯손보의 주력 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 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인데요.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캐롯플러그'라는 장치로 가입자들의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적자상품으로 꼽히던 자동차보험이 캐롯손보에겐 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또 다른 자산의 원천이었던 셈이죠. 데이터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블루오션으로 본업의 수익성 한계에 직면한 카드사 등 여타 금융사들도 관심을 갖고 있는 시장으로 거론됩니다.

특히 최근 적자폭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소위 '뒷배'까지 든든하다는 점도 캐롯손보의 의연한 모습에 한 몫 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 중 한 곳인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 SKT,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굵직한 회사들이 합작으로 투자해 설립한 디지털손보사입니다. 무엇보다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알토스벤처스가 캐롯손보(지분율 10.1%)에 투자를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인데요. 미국의 한국계 벤처캐피탈인 알토스벤처스가 투자했던 토스, 당근마켓, 배달의민족 등은 추후 급속도로 성장했죠. 캐롯손보 역시 잠재력이 큰 기업이기 때문에 알토스벤처스가 투자에 나서지 않았겠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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