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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회와 패스트트랙

홍익표 "6일 본회의서 채 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반드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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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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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진실규명 위한 특검법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5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단 인준을 마쳤다. 이제 원내의 시간"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 오만과 불통에는 단호하게 맞서고 정권이 외면한 국민의 절박함에는 충실하게, 더 겸손한 자세로 응답하겠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6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사망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한 특검법안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며 "책임져야 할 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 게 국민의 상식이다. 이 사건은 정쟁이 될 수 없다. 소속된 정당이 다르더라도 (처리에) 동의해 줄 것을 21대 국회 모든 의원들에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여성가족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며 "원내대표 협의로 초유의 사태 막았지만 여당 태도는 실망을 넘어 위협스럽다. 집권 여당이 인사청문회 자체를 안 하겠다는 것은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상적인 인사청문회를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민주당은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두 후보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6일 본회의에서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다면 이는 오롯이 부적격 인사를 추천한 윤 정부의 책임"이라며 "대통령 입맛에 맞는 후보자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임명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배석한 박주민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6일 본회의에서 여러 중요 안건들이 처리될 예정"이라며 "여전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법은 국민의힘 반대로 안건 합의가 안 되고 있다. 의장께서도 양당간 논의가 좀 더 필요하지 않냐고 보고 계신다"고 했다.

이어 "노동자에게 과도하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그런 행태는 이제 끝내야 한다"며 "김 의장에게도 대한민국 2000만 노동자 모두를 위해 결단해 주길 강력하게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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