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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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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발열 악재 애플,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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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키뱅크 "애플 주가 현재 고평가" 투자의견 조정
발열 아이폰15 시리즈 판매도 부진할 것 전망
애플은 발열 잡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배포 시작


파이낸셜뉴스

애플의 투자 의견이 중립으로 조정된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의 발열을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배포를 시작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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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아이폰15 시리즈 발열 악재에 휩싸인 애플 주가가 현재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애플의 투자의견이 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이 하향조정된 것인데 그 배경은 현재 애플의 주가가 고평가됐고 향후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도 부진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키뱅크 캐피털 마켓은 애플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애플 주가가 연초대비 38.85% 급등한 173.66 달러를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애플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6.3배로 과거 평균 23.5배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 주가가 이미 고평가됐다는 것이 키뱅크의 진단이다.

아울러 아이폰15 시리즈의 미국 판매도 이전 아이폰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 점도 애플의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된 또 다른 주요 이유다. 키뱅크는 미국에서 180만 명 이상이 보유한 키뱅크 카드 소유자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의 통신사들이 아이폰15 시리즈 프로모션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미국 판매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키뱅크의 브랜든 니스펠 애널리스트는 "미국 등 아이폰의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아이폰15 시리즈의 해외 판매 성장에 대한 기대도 밝지 않다는 점도 키뱅크가 애플 투자의견을 하향한 세번 째 이유다.

실제로 최근 아이폰15 발열 이슈로 아이폰의 해외 판매가 전작 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폰15 시리즈의 발열을 공식인정하고 해결책을 내놓기로 약속한 상태다.

이와 관련, 애플은 이날 아이폰 15 시리즈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애플은 iOS 17.0.3 업데이트와 관련해 "이 업데이트는 아이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중요한 버그 수정과 보안 업데이트다"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애플의 투자의견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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