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총선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준석> 의미가 없습니다.
◇앵커> 전망하는 것이?
◆이준석> 그러니까 이런 거거든요. 예전에 제가 정치를 시작할 때 2011년 12월에 이명박 정부가 인기가 떨어지니까 그때 이명박 대통령께서 자리를 내준 거죠,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그래서 박근혜 비대위 체제로 선거를 치러서 과반 의석을 하고 결국 정권 재창출까지 했습니다. 그게 보통 보수정당에서의 통상적인 경로였어요. 만약에 현 지도부가 절대 안 되겠다 그리고 대통령 인기가 떨어진다 그러면 다음에 다른 노선을 가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게 원래 그랬거든요. 지금은 그럴 거라고 아무도 예상 안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순도 높은 윤핵관 선거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준석> 아닙니다, 기대가 없습니다. 아무도 기대 안 하고 겪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내년 총선도 어렵다는 얘기군요, 그러니까?
◆이준석> 이런 거잖아요. 바뀌지 않을 게 확실하기 때문에 어렵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이준석> 수도권이 의석이 128개인데 전체 지역구의 절반이 넘는데. 수도권에서 지면 절대 과반 못합니다.
◇앵커> 한동훈 장관은 이번 총선에 차출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준석> 그건 본인의 선택이고요. 저는 사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중학생들 수학 가르치는 일을 계속 해 왔었는데요. 이게 있습니다. 기대치를 낮춘다는 것이 아이들한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사람들이 알아야 하거든요. 우리가 예전에는 연립방정식이나 이런 걸 가르치면서 소금물 퍼센트 계산하는 문제도 내고 학교 시험이 이랬다가 요즘은 안 나옵니다. 갈수록 우리는 아이들에게 교육 기대치를 낮추면서 학력저하가 발생하게 되어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지금 보수정당이 가장 황당한 건 뭐냐 하면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 2011년 이때쯤에는 과반을 안 하면 큰일이 나는 것처럼 선거에 임했어요. 지금은 어떻게 돼 있냐면 100석만 해도 된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것 자체 기대치를 스스로 낮춰가면서 그냥 다운그레이드하는 거거든요. 저는 이런 인식 자체가 도대체 집권을 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정당이냐, 그걸 되묻고 싶어요.
◆이준석> 지난번에 110석, 105석 정도 남아 있거든요. 그러면 이번보다 잘했느냐, 지난번보다 잘했느냐, 못했느냐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말이 벌써 나오고 있어요. 저는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거고 여당이면 과반, 그 이상을 넘어서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를 해야 되는 것인데 지금은 그 무엇도 아닙니다. 예전에 2016년 선거를 앞두고 우리 기억나지 않습니까? 박근혜 대통령께서 과반 안 해도 되니까 나랑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당선됐으면 좋겠다 해서 공천 파동 일으킨 거 아닙니까? 저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황당한 일이죠.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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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총선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준석> 의미가 없습니다.
◇앵커> 전망하는 것이?
◆이준석> 그러니까 이런 거거든요. 예전에 제가 정치를 시작할 때 2011년 12월에 이명박 정부가 인기가 떨어지니까 그때 이명박 대통령께서 자리를 내준 거죠,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그래서 박근혜 비대위 체제로 선거를 치러서 과반 의석을 하고 결국 정권 재창출까지 했습니다. 그게 보통 보수정당에서의 통상적인 경로였어요. 만약에 현 지도부가 절대 안 되겠다 그리고 대통령 인기가 떨어진다 그러면 다음에 다른 노선을 가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게 원래 그랬거든요. 지금은 그럴 거라고 아무도 예상 안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순도 높은 윤핵관 선거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래서 크게 지고 나면 내년 총선에서는 달라졌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입니까?
◆이준석> 아닙니다, 기대가 없습니다. 아무도 기대 안 하고 겪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내년 총선도 어렵다는 얘기군요, 그러니까?
◆이준석> 이런 거잖아요. 바뀌지 않을 게 확실하기 때문에 어렵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앵커> 수도권은 더더욱 그렇고요?
◆이준석> 수도권이 의석이 128개인데 전체 지역구의 절반이 넘는데. 수도권에서 지면 절대 과반 못합니다.
◇앵커> 한동훈 장관은 이번 총선에 차출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준석> 그건 본인의 선택이고요. 저는 사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중학생들 수학 가르치는 일을 계속 해 왔었는데요. 이게 있습니다. 기대치를 낮춘다는 것이 아이들한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사람들이 알아야 하거든요. 우리가 예전에는 연립방정식이나 이런 걸 가르치면서 소금물 퍼센트 계산하는 문제도 내고 학교 시험이 이랬다가 요즘은 안 나옵니다. 갈수록 우리는 아이들에게 교육 기대치를 낮추면서 학력저하가 발생하게 되어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지금 보수정당이 가장 황당한 건 뭐냐 하면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 2011년 이때쯤에는 과반을 안 하면 큰일이 나는 것처럼 선거에 임했어요. 지금은 어떻게 돼 있냐면 100석만 해도 된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것 자체 기대치를 스스로 낮춰가면서 그냥 다운그레이드하는 거거든요. 저는 이런 인식 자체가 도대체 집권을 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정당이냐, 그걸 되묻고 싶어요.
◇앵커> 100석만 해도 된다는 건 총선 전체에서 100석만 해도 된다.
◆이준석> 지난번에 110석, 105석 정도 남아 있거든요. 그러면 이번보다 잘했느냐, 지난번보다 잘했느냐, 못했느냐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말이 벌써 나오고 있어요. 저는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거고 여당이면 과반, 그 이상을 넘어서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를 해야 되는 것인데 지금은 그 무엇도 아닙니다. 예전에 2016년 선거를 앞두고 우리 기억나지 않습니까? 박근혜 대통령께서 과반 안 해도 되니까 나랑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당선됐으면 좋겠다 해서 공천 파동 일으킨 거 아닙니까? 저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황당한 일이죠.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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