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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8, 아이폰15 등 스마트폰에 AI 채택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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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구글 스마트폰 픽셀8 시리즈 모습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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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공지능(AI) 기능을 내세운 픽셀8 시리즈를 공개했다. 구글 픽셀8 시리즈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칩인 텐서 G3가 탑재돼 인공지능 연산 처리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리얼톤' 등 AI 기능을 강화했다.

AI가 스마트폰에 적용된 건 구글이 처음이 아니다. 애플 플레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AI 기능이 있으며 강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와 '빅스비' 등이 대표적인 AI 기술이다. 시리는 애플이 최초로 선보인 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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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핑크 색상 모습 (사진=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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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얼마 전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 애플 아이폰에도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됐다. 애플은 AI를 기반으로 한 '누끼따기' 기능을 제공한다. 물체 등 사진을 찍었을 때 주위 배경을 없애고 깔끔하게 보고싶은 물체만 따로 분리해 볼 수 있다. 또 픽셀메이터에서 개발한 AI 기반 포토메이터라는 앱은 아이폰 등에서 사진을 자연스럽게 편집하도록 도와준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맥북 등에서도 같은 기능을 쓸 수 있다.

애플은 iOS17을 통해 AI 기술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도 강화했다. 스탠바이 기능과 결합해 '실시간 현황' 정보를 전체 화면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타이머 설정 등 기존 '시리'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 스탠바이 기능과 결합했는데 '시리' 사용성을 높인 것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누끼따기' 기능을 기본 앱으로 쓸 수 있다. 'AI지우개' 등 AI를 기반으로 한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 편집을 쉽고 깔끔하게 하는데 '누끼따기' 경우 아이폰처럼 깔끔하게 편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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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5 모습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AI 기술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도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빅스비는 현재 스마트 띵스로 기능이 더 향상돼 TV 채널 변경부터 다른 삼성 기기와 연결성을 키워 기기 위치를 찾는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과거 음성인식으로 개인정보 등을 수집해 편리하게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에서 크게 향상됐다. 스마트 띵스는 사물인터넷(IoT) 앱으로 사물인터넷과 AI를 접목해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기기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연결성 등을 키워 스마트폰을 더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돕고 있다.

통신사도 스마트폰에 AI 기능을 적용한다. 최근 SKT는 최근 에이닷을 선보였다. AI를 기반으로 아이폰 통화녹음과 통화내용 요약 등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은 새로 공개한 픽셀8 프로 AI 기능을 강화했다. '리얼톤'을 포함해 사진에서 불필요한 이미지를 제거할 수 있는 '매직 지우개'와 다수 사진을 가장 좋은 한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베스트 테이크' 기능도 탑재했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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