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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대리점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가 1천5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LG유플러스의 '2위 이동통신사' 진입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오늘(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8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는 1천500만 9천720명으로 한 달 전(1천482만 7천230명)보다 18만 2천490명 늘어났습니다.
전체 5G 가입자 3천150만 8천59명의 47.6%를 차지해 거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5G 가입자 수는 KT 943만 3천889명, LG유플러스 675만 5천872명의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알뜰폰(MVNO) 5G 가입자 수는 30만 8천578명으로 처음으로 30만 명을 돌파했으나, 아직 1% 비중에 머물렀습니다.
5G를 포함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SKT가 3천138만 6천626명, KT가 1천770만 1천18명, LG유플러스가 1천694만 3천504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최근 LG유플러스가 빠른 속도로 가입자 수를 늘리며 KT를 조만간 역전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2위 KT와의 격차는 75만 7천514명으로 7월(75만 8천592명)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알뜰폰 전체 가입자 수는 1천494만 3천291명으로 전월보다 24만 6천396명 증가했습니다.
점유율은 SK텔레콤이 38.8%, KT가 21.9%, LG유플러스가 20.9%, 알뜰폰이 18.5%로 2∼3위 간 차이는 1%포인트를 유지했습니다.
8월 말 현재 신규 가입은 SK텔레콤이 16만 2천803명, KT가 18만 1천624명, LG유플러스가 15만 5천571명, 알뜰폰이 47만 5천651명으로 알뜰폰의 성장세가 가팔랐습니다.
번호 이동도 알뜰폰(22만 9천855명)이 10만 명 전후에 그친 통신 3사를 압도했으나, 기기 변경은 SK텔레콤(35만 6천631명)· KT(25만 5천521명)·LG유플러스(24만 5천976명)가 알뜰폰(1천965명)을 크게 앞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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