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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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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률 18% 불과…가입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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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70∼91% 지원…기초·차상위 계층은 전액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에 나섰다.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예상하지 못한 재해에 도움이 되지만 가입률이 예상보다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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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지역 소상공인 업체 2만9천곳 가운데 풍수해보험 가입 업체는 전체의 18% 수준인 5천263곳이다.

이에 시는 가입 활성화를 위해 매월 4일 '안전 점검의 날'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보험료의 대부분을 지원하는 점을 강조해 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풍수해보험 대상 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해일, 대설, 지진(지진해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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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무너진 비닐하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상 시설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이다.

1회 가입비(분납 가능)로 1년을 보장받으며 2∼3년짜리 상품도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총보험료의 70∼91%를 지원하며, 기초·차상위 계층은 보험료 100%를 지원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가까운 보험사를 통해 가입해 예상하지 못한 풍수해에 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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