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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외국인도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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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친이스라엘 vs 친팔레스타인 시위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외국인들이 사망·실종되고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은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최소 4명의 미국인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의 초기 보고서를 토대로 해 실제 규모는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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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연기가 치솟고 있는 가자지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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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AFP 통신을 통해 이스라엘에서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스라엘에 거주하던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잡아간 인질 중에 최소 1명 이상의 독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네팔 대학생 11명이 실종 상태다. 태국인은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11명이 인질로 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부터 시작된 무력 충돌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는 1100명이 넘었다.

이번 무력 충돌로 전 세계에서는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의 경우 곳곳에서 총 1000여명이 참여한 친이스라엘 집회와 친팔레스타인 집회가 열렸다. 같은 날 독일 베를린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자유를 달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고 UPI통신이 전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9일 석유 공사, 가스 공사와 함께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분쟁 지역이 국내 주요 원유·가스 도입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떨어져 있어 국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으로 분석했다.

향후 국제 유가의 상승 여부는 이스라엘 주변 산유국의 대응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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