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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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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고 반등?’ 삼성전자, 조 단위 영업이익 복귀… 매출은 67조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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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2.4조원(잠정실적)

세계일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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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의 잠정실적을 11일 발표했다. 분기 실적 기준 올해 처음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1,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에도 미치지 못한 점과 비교하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 분기(2분기)와 비교해선 매출 11.65%, 영업이익 258.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6402억원, 2분기 6685억원으로 각각 6000억원대에 그친 바 있다.

앞서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가 발표한 20개 증권사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액 67조7035억원, 영업이익 2조2085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시장전망치에 부합하거나 약간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실적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 주력 사업인 메모리 시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 중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만큼, 증권가는 4분기부터 D램 감산 및 가격 인상을 통해 실적 개선이 더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삼성전자는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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