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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꺼짐 논란에도 "아이폰15 산다"…사전예약 77% '20·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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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사전예약 결과…LGU+ "51%, '프로' 선택"

머니투데이

애플 아이폰15시리즈 국내 공식출시 /사진=임한별(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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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에서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고객 중 70% 이상은 20·30세대로 나타났다. 기종별로는 '프로'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과반을 차지했다는 집계도 나왔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비중이 44%, 30대가 33%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반적으로 젊은 층 고객의 아이폰 선호도가 높았고, 여성 비중이 다소 높았지만 차이가 크지 않아 남녀 모두에게 고른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종별로는 프로 모델을 가장 선호했고, 프로맥스와 기본 모델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기본 모델은 전작 대비 예약 비중이 높은 편이었는데,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이 많아진 영향으로 봤다.

색상은 프로와 프로맥스 구매고객 절반 이상이 화이트 티타늄과 내츄럴 티타늄을 선택했고, 플러스와 기본모델에서는 핑크와 블루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KT의 경우 아이폰15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가 전작보다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기종별로는 프로, 프로맥스, 플러스 모델 순으로 인기가 높았고, 작년보다는 프로맥스 판매량이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색상은 프로·프로맥스의 경우 내추럴티타늄과 화이트티타늄 순, 기본형·플러스는 핑크와 블루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공식 온라인몰 KT숍에서는 10대를 제외하면, 연령대가 어릴수록 판매량이 많았다. 성별 비중은 남자 53%, 여자 47%였다.

LG유플러스에서도 프로 모델의 인기가 높았다. 사전예약에서는 비중이 51%로 과반이었다. 이어 프로맥스(26%), 기본형(19%), 플러스(4%) 순이었다.

색상 선호도는 프로·프로맥스의 경우 내추럴 티타늄(45%)과 화이트 티타늄(28%), 블랙 티타늄(17%), 블루 티타늄(10%) 순이었다. 또 기본형·플러스는 핑크(38%), 블루(28%), 블랙(22%), 그린(6%), 옐로(6%) 순이었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으며, 이달 6~11일 이동통신3사 등에서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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