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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지구 일대에 프라임급 오피스 5개동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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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1500%·높이 200m 내외

건폐율 50%로 줄여 녹지 1만㎡ 확보

을지로3가역 연계···옥상엔 전망대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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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세운지구 일대에 개방형녹지와 전망대를 갖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 들어선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중구 입정동 175-1번지 일대 ‘세운3-2·3, 3-8·9·10, 6-3-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낙후된 일대 구역을 통합해 용적률 1500%, 높이 200m 내외로 고밀·복합개발할 수 있도록 하되 건폐율은 50% 이하로 정해 개방형녹지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을지로 일대에 지상 32층~41층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 5개동이 신축된다. 세부적으로 △3-2·3구역은 용적률 1525% 이하, 높이 193m 이하 △3-8·9·10구역은 용적률 1555% 이하, 높이 203m 이하 △6-3-3구역은 용적률 1429% 이하, 높이 166m 이하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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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빌딩 1층은 개방감 있는 로비가 들어서 공공에 개방된다. 이를 위해 시는 건폐율을 60%에서 50% 이하로 축소했다. 구역별로 확보되는 개방형 녹지는 3-2·3구역 3712㎡(45.06%), 3-8·9·10구역 5055㎡(48.8%), 6-3-3구역 1843㎡로 전체 약 1만㎡에 달한다.

건물 최상층에는 전망대 2개소도 조성돼 시민에 개방된다. 이를 통해 남산 등 서울도심 대표 경관자원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을지로3가역과 을지로 지하상가에 신축되는 건물의 지하공간도 통합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했다. 지하공간에는 다양한 문화여가시설을 조성된다.

시는 "대규모 업무시설 도입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등을 조성해 을지로의 중심 업무기능이 확장되고, 다양한 신산업·신기술의 소통과 지식 교류 공간을 마련해 도심 경제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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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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