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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통화녹음, 이르면 내주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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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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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이전에는 안드로이드에서만 지원됐지만 iOS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르면 내주부터 아이폰에서도 통화 내용 녹음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전날(17일) ‘개인정보 처리방침 변경 안내’를 통해 오는 24일 자사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신규 전화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SK텔레콤은 기존에 안드로이드에서만 제공하던 ‘AI 전화’ 서비스를 iOS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전화’ 서비스는 이전 통화 내역을 바탕으로 전화할 사람을 추천하고, 통화 중 주고받은 내용을 AI로 분석해 중요한 정보 중심으로 통화 요약도 제공하는 기능이다. 동시에 통화 중 약속한 일정을 캘린더에 등록하거나 주소를 공유하는 등 필요한 업무로 연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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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I 전화’ 서비스가 iOS로 확대되면 그동안 애플의 정책 기조에 따라 통화 녹음이 불가능했던 아이폰 이용자들도 전화 송신은 물론, 수신 때에도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김용훈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장은 지난달 열린 간담회에서 "아직은 (AI 전화 서비스) 출시 전이라 구체적인 상황을 이야기하긴 어렵다"면서 ㄷ도 "송신과 발신을 포함하며, 출시에 즈음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바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통화 중 실시간 통역 등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AI 기능들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용 AI전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다"라면서도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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