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네덜란드 한국 대사관의 최형찬 대사가 정전 7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한국전 참전용사 사진전 개막식에서 연설하는 모습.(주 네덜란드 한국 대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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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번=뉴스1) 차현정 통신원 = 주 네덜란드 한국 대사관은 외교부와 국가보훈부 지원 하에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시청 내 아트리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리셉션을 열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번 리셉션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한국전 참전용사 사진전 "과거와 현재의 영원한 영웅들(The Past and Present of Our Eternal Heroes)" 개막식도 겸해 열렸다.
리셉션에는 폴 호머스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회장 및 참전용사와 가족뿐만 아니라, 얀 반 제이 헤이그시장, 도미니크 쿠흐링 외교부 의전장, 리차드 바도 국방부 보훈 담당 부국장을 비롯한 네덜란드 정부·군 주요인사와 외교단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우호관계를 재확인했다.
정전 7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한국전 참전용사 사진전 "과거와 현재의 영원한 영웅들(The Past and Present of Our Eternal Heroes)".(주 네덜란드 한국 대사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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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네덜란드 한국 대사관의 최형찬 대사는 이날 특별 환영사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비전 하에 국제사회의 자유와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며 "자유, 민주주의, 법치,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네덜란드와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 대사는 "이번 사진 전시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정부와 대사관은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의 미래 세대들에게도 영원히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사는 국가보훈부가 제작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참전용사들께 전달했다.
한편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유엔평화기념관과 협업하여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헤이그 시청 내 아트리움에서 10월10~24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사진, 한국전 당시 사진, 우리 정부의 보훈 행사 등의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네덜란드 내에 한국전쟁 및 네덜란드군 참전의 역사를 알리고, 참전용사 대상 우리 정부의 보훈 활동을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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