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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美전문가 "러, 북한에 우크라이나전쟁 경험 전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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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뮤데즈 CSIS 연구원 "北, 이란 거점으로 과거 중동전쟁서 배워"

    연합뉴스

    악수하는 북러 외무장관
    (평양 AP=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러시아 외무장관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19일 평양에서 악수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은 지난달 초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 데 이은 것이다. 2023.10.19 kjw@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 대가의 일부로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전쟁에서의 실전 경험을 전수할 수 있다고 미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가 전망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조지프 버뮤데즈 선임 연구원은 19일(현지시간) CSIS가 주최한 북러 무기거래 관련 온라인 대담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1967년 6일 전쟁(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 간의 제3차 중동전쟁) 때부터 이라크전쟁 때까지 이란에 체재했던 북한인들이 무기와 전술, 작전을 연구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경험이 있는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전쟁에서의 무인기와 지뢰 등 사용과 관련한 실전 경험을 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것들은 미래 북한이 미국이나 한국을 상대로 전쟁을 수행할 경우 정말로 귀중한 것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또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미사일 유도 기술, 3세대 전투기 등과 함께 식량과 핵 안전 관련 기술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지난 13일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제공의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전투기, 지대공미사일, 장갑차, 탄도미사일 생산장비, 기타 물자와 첨단기술을 포함한 군사 지원을 얻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러시아발 대북 지원 1차 물량으로 보이는 컨테이너들이 북한에 전달된 것이 포착됐다고 NSC는 소개했다.

    연합뉴스

    美 정부가 공개한 북러 무기 거래 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컨테이너 1천개 이상 분량의 군사장비와 탄약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NSC는 러시아 선박이 북한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운송하는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2023.10.13 [미국 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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