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주변 사람한테 돈 좀 그만 빌려요” 후배 충고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50대 체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변 마트서 흉기 구입해 휘둘러…구속영장 신청

세계일보

지난 18일 오후 8시1분쯤 50대 남성이 사회 후배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안산시 상록구 부곡로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 범행 현장. MBN 보도화면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배와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또 다른 후배에게 상해를 입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자신의 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1분쯤 안산시 상록구 부곡로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50대 B씨 등 사회 후배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그는 B씨 등이 “왜 빚을 안 갚나.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그만 빌리라” 등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를 하며 충고를 했다는 이유로 다투다가 주변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돌아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B씨 외에 다른 한명도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