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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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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민석 의원 "아침체인지 경남·울산 제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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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 "아침체인지 부산에서 하도록 설계한 것 치하"

더팩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5선·경기 오산) 의원이 1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울산·경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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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아침체인지 사업을 경남과 울산에도 제안하고 싶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5선·경기 오산) 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울산·경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운동화 신은 뇌'라는 책을 들어본 적 있는지 부산·울산·경남 교육감들에게 물었다.

안 의원은 "하버드 대학교수가 연구한 내용을 책으로 냈는데, 아이들 아침 운동을 시켰더니 학습 태도가 달라졌다는 내용이고 10년 전에 아침 운동이 붐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깜짝 놀란 것은 부산에서 교육부 특교 68억원을 받아서 하고 있다. 아이들 간 인성 교육과 건강도 유지하는 이게 교육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현실적으로 아이들 공부는 학원에서 다 한다. 애들 생각 또한 지금 그렇다"면서 "학교는 인성 교육이라도 잘 시켜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례적으로 야당 의원인 안 의원이 부산교육감을 치켜세우는 모습도 연출됐다.

안 의원은 "훌륭하다. 다른 것은 모르겠다. 5선 동안 교육위원회에서 14년 활동했다. 저는 박종훈 교육감 존경한다"면서도 "재판 때문에 힘들겠지만 아침체인지를 부산에서 하도록 설계했다는 데 치하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의 아침체인지 사업은 야권뿐 아니라 여권 인사들의 관심도 받았다.

조경태 국민의힘(5선·부산 사하구을) 의원이 아침체인지의 장단점을 묻자, 하 교육감은 "이제 1년이 되어가며, 현장 통계상 아침체인지의 효과는 학생들이 학교를 가고 싶어하고, 체력이 좋아지고 있다. 잠자는 학생이 줄었고, 폭력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2023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을 시지역과 도지역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미래인재양성’, ‘국가교육 책임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등 3개 영역, 17개 지표를 평가했는데, 부산시교육청은 17개 모든 지표에서 기준을 통과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1년도부터 개선된 ‘국가시책 추진 현황 지표 기준’을 3년 연속 모두 통과(All Pass)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는 한글 책임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예방 역량 지원,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 학교 성희롱·성폭력 근절 기반 강화 및 양성평등 교육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이행 노력 지표에서 100%를 달성하는 등 부산시교육청이 그동안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부산발 교육정책들의 우수함을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우수한 교육정책을 내실 있게 운영하며 대한민국을 품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밖에 부산광역시학력개발원 설립,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 개발, 전국 최초 공교육 인터넷 강의 제작 등 국가시책과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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