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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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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시리아 미군기지 공격 시도 드론 2대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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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시스템으로 격추…미군 부상자 없어"

이-하 전쟁에 중동 내 미군기지 공격 잦아져

뉴스1

2014년 11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위치한 미 공군 기지인 '알 아사드' 앞 초소에서 이라크군 장병들이 방문 차량을 검문하는 모습. 2014.11.11.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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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미 국방부가 23일(현지시간) 시리아에 있는 미군 기지에 공격을 시도한 드론 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방부 대변인 패트릭 라이더 준장은 "시리아 알탄프에서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면서 "단방향 공격용 드론 두 대가 격추됐으며 미군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드론은 "방어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 소재의 아인 알 아사드 미국 공군 기지에서도 지난 21일 주변을 맴돌던 드론 2대가 격추된 바 있다. 당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기지는 지난 19일에도 3차례 드론 공격의 대상이 됐는데, 이 중 한대는 요격에 실패해 기지에 주둔하던 병력 일부가 부상했다.

시아파 무장단체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은 19일과 21일 드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후 중동 지역 내 미군에 대한 공격 시도도 잦아지고 있다.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 공항 인근의 다른 미군 기지 역시 로켓 공격을 받았으며, 북부 아르빌의 알하리르 공군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도 있었다.

미국은 현재 시리아에 약 900명, 이라크에 2500여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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