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수원전시장. [도이치모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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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BMW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가 지난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난 1조 616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8억원, 66억원으로 각각 41.9%, 80% 감소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신차 판매 비즈니스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BMW 부문에서 5시리즈의 런아웃 영향으로 이익률이 축소돼 전반적인 이익 규모가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주력 모델의 풀체인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뿐, 6년 만의 5시리즈 풀체인지 및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인 X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효과까지 더해지면 단기간 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수입차 사업 전반을 영위하는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의 자회사다. 도이치오토모빌그룹 산하에는 도이치모터스 외에도 도이치오토월드(자동차 종합 쇼핑몰), 도이치파이낸셜(할부, 리스), G-Car(온라인 플랫폼), 도이치 PNS(부품판매, 정비), DAFS(금융알선, 렌터카), 도이치 아우토(Porsche 판매)가 포진해 있다.

올해 초부터는 바이에른오토를 설립하고 아우디의 수입과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중고차 플랫폼 사업에도 적극 뛰어들었다. 초대형 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 도이치오토월드는 수도권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경남권에도 사직오토랜드를 인수하며 사업 보폭을 늘렸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프리미엄 브랜드 신차 판매, 그리고 온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이라는 양대 비즈니스 축을 중심으로 그룹의 외형 성장을 지속 견인할 계획”이라며 “멀티 브랜드 확대 및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기 투자비용의 빠른 회수로 양호한 재무적 성과를 거둬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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