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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한국인 관광객 4명 사망 사고' 신속 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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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 달랏서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차량 휩쓸려

연합뉴스

한국인 관광객들이 숨진 사고 현장
[라오동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남부 럼동성의 유명 관광지 달랏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사망 사고와 관련해 해당 부처와 지방당국에 신속한 경위 조사 및 수습을 지시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찐 총리는 전날 오후 달랏에서 한국인 여행객 4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사고지역을 관할하는 럼동성 당국은 사고 수습 및 조사에 들어갔다.

쩐 번 히엡 럼동성 인민위원회 위원장도 "지극히 불행한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 한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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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 번 히엡 럼동성장
[베트남 럼동성 인민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히엡 위원장은 한국대사관 및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신속하게 사고 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숨진 한국인들은 전날 차량을 이용해 달랏 지역 하천 주변을 여행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린 뒤 시신으로 발견됐다. 현지인 운전사는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럼동성에는 최근 사흘간 폭우가 계속돼 하천이 빗물에 급격히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원지대에 있는 달랏은 1년 내내 날씨가 선선하고 호수와 폭포 등이 위치해 한국인들도 자주 찾는 관광 명소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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