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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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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만난 이진복 "대통령실, 총선 공천 개입 할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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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인요한 신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예방해 “개혁은 한 몸이 돼서 움직이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실이 총선 공천에 개입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혁신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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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 수석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인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난 뒤 취재진에 “(인 위원장이) 힘든 일을 맡아줘서 고맙고 축하한다고 했다”며 이처럼 전했다.

이 수석은 “어느 시대든지 개혁이나 혁신은 정말 한 몸이 돼서 움직이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워낙 가슴이 너른 사람이니까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우리 당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도 거침없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이 수석은 “본래 성품이 누구에게나 참 속 시원하게 말 잘하는 분”이라며 “아마 스타일상 그렇게 안 하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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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 당의 관계에 대해선 “대통령도 누누이 말하지만, 대통령실이 당 공천이나 당 운영에 개입할 일이 없다”면서 “다만 여당은 정부와 정책적인 국가 미래 위한 비전을 만들 적에 호흡해야 하고, 당 조직 관리하는 건 대통령 비서실과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용산 대통령실 출신의 출마가 이어질 것이냐는 물음에는 “때 되면 하겠죠”라며 “대통령이 그런 부분에 대해 본인들 의견을 충분히 존중했기 때문에 일부는 나갔고 앞으로도 나갈 계획 있는 사람도 있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이 혁신위 구성에 대해 당부한 것이 없다며, 당 인재영입위원회나 총선기획단 관련해선 “당헌·당규에 총선기획단 단장은 당 사무총장이 하고 몇 명 당연직이 있고, 사람들 좀 보태서 하는 거라고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과 먼저 만나자고 다시 얘기하는 바람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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