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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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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가 구원투수되나' LGD, 7분기 연속 영업손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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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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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4분기 매출 4조 7853억원, 영업손실 66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다. 다만, 영업손실은 올해 1·4분기 1조 984억원, 2·4분기 8815억원 등에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올해 4·4분기에는 애플의 아이폰15용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 확대, 성수기 TV·정보기술(IT)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올해 3·4분기 매출 4조 7853억원, 영업손실 6621억원, 당기순손실 7754억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하락했고, 영업손실도 6분기째 지속됐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과 전방 산업의 재고 조정 기조가 계속된 가운데 TV·IT·모바일 등 제품군별로 그 영향이 상이하게 나타나며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구조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했고, 손익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고도 설명했다.

제품별 판매(매출 기준) 비중은 TV용 패널 23%, IT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9%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수요와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전사 차원의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초대형 제품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 강화와 핵심부품의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모바일 제품 출하를 본격 확대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OLED와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수주와 매출 성장을 모색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 하에서도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손익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전방 산업의 패널 재고 조정이 완화되고, 연말 성수기 수요 대응을 위한 중대형 제품과 모바일 신제품 패널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4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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