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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에세이 그림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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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재원환자들의 생각과 감정, 병동 경험담과 노하우 담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나주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이 겪은 소중한 경험담과 고민, 짧은 시를 담은 ‘에세이 그림책’ 2권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국립나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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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알려주는 정신건강의학과 사용설명서’와 ‘내 마음 토닥토닥’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에세이 그림책은 정신건강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그림책 ‘환자가 알려주는 정신건강의학과 사용설명서’는 입원 중인 환자들이 병동에서 치료를 진행하면서 겪은 경험담과 치료 노하우에 관한 이야기, 정신과 입원 치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입원환자들이 후배 입원환자들에게 전하는 병동 생활 팁 6가지를 담았다. 책은 정신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입원환자 및 보호자에게 정신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한다.

그림책 ‘내 마음 토닥토닥’은 소아청소년 병동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의 마음이 담긴 작품이다. 자해, 고립, 학교폭력, 우울 등의 어려움을 겪은 마음을 조심스럽게 다루면서, 회복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과시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원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아이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윤보현 원장은 “이번 에세이 그림책 출간을 통해 정신건강과 관련된 기관이나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해소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국립나주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소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세이 그림책은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예스24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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